전기료 인상에 실험 나선 편의점…'이것' 해보니 일석이조

입력 2023-05-16 10:45   수정 2023-05-16 14:18

편의점 업계에서 여름을 앞두고 완전 밀폐형 냉장고를 시범 도입했다. 전기료가 인상되면서 점포 운영비 감소를 위한 실험에 나선 모습이다.

편의점 CU는 지난달 서울시 성동구 소재 장안관광호텔점에 완전 밀폐형 냉장고를 시범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에 삼각김밥, 우유 등이 담겨 있던 문이 없던 오픈형 냉장고를 양문이 달린 밀폐형 냉장고로 교체해 전기 에너지 절감 효과를 측정한다. 또한 식품안정성 유지 및 이용자 편의성 검증도 진행했다.

전력 사용량이 많은 여름철을 앞두고 정부의 전기요금 인상 등을 고려해 가맹본부가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이라고 CU는 설명했다.

지난달 4월 중순부터 한달 간 완전 밀폐형 냉장고를 시범 운영한 결과, 일평균 전력 소모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63%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CU는 전했다. 먼지나 벌레 유입도 줄어들었다.

CU는 "다양한 구매 환경에서 발생하는 전기 에너지 감축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상반기 중 다른 입지에 밀폐형 냉장고를 추가 설치하고 효과 검증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전력은 2분기 전기요금을 ㎾h당 8원 올리기로 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기·가스요금 조정방안 대국민 설명문’을 발표하고 16일부터 인상된 요금을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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